예상했던 일이지만
새덕후님의
캣맘 금지법 청원
이 상당한 호응을 받자
캣맘들 측에서도 맞불 청원을 올리고
청원 동의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뭐 저쪽도 상당한 속도로 동의인수가 올라가고 있긴 합니다만
동일 시점의 캣맘 금지법 청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더딘 느낌입니다.
이쪽과 달리 저쪽은 탄탄한 조직이 있는데도요.
그런데 청원의 첨부파일 상세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게,
피딩 자체를 처벌하지 말고
대신 다음 구체적 사항을 규제하라는데
잔여 사료 방치, 사유지 침범 규제,
급여시간 제한, 청소, 민원 조정..
..이거
농림부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
내용인데요?
..저기, 님들 얼마 전까지
농림부
가이드라인 반대
하시지 않았나요?
갑자기 왜 돌변?
이거 내용 알고 동의하시는 거 맞죠?
장안의 화제 새덕후님의 위 영상에는
13분 55초부터 하와이의
길고양이 먹이주기 금지법 도입 과정에 있던
찬반 토론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법안 반대측(캣맘, TNR 찬성 진영)에선
먹이주기를 금지하더라도 전면 금지하지 말고
TNR(중성화 후 방사)로 관리되는 군집(colony)에게 먹이주는 건
부분 허용하자는 타협안
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타협안은 먹히지 않았죠.
애시당초 넓은 영역을 갖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동물인 고양이에게
"군집(colony)"이라는 게 있는 것부터가 이상한 겁니다.
비정상이죠
.
게다가 그 군집이 제대로 관리될거라는 보장은요?
그리고 그 "관리"란 뭐죠?
뭐 당연히 해당 수정안은 폐기됐다고 하네요.
저 캣맘금지법 반대 청원이 말하고자 하는 건
결국 "
현상 유지
"입니다.
사료 방치나 사유지 침입같은 것만 규제하라고 하는데
그건 이미 쓰레기 투기와 사유지 침입으로 처벌되는 부분입니다.
단속을 잘 안할 뿐이죠.
게다가 이미 농림부 가이드라인에 있는 내용이구요.
하와이의 법안 반대파처럼
피딩 금지는 받아들이되
허가된 사람의 피딩만 허용하자는 타협안 정도도 못됩니다.
너무 날먹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드는 청원이군요.
그러므로 현재 상태를 바꿔보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캣맘 금지법" 청원에 동의하시면 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4C1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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