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유권 이전 말소 청구로 안상호 피소
- 세상 물정 모르는 부녀자를 위협해 소유권 이전해
파주군 파평면 이천리에 사는 박승학이 시내 종로 3정목(현 종로3가)에 사는 안상호를 상대로 경성지방법원 민사부에 '토지 매매 증명 말소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 내용을 살펴보면, 파주군 천현면 래문리에 있는 시가 1,200원가량의 토지는 본래 원고(박승학)의 소유였다. 그런데 1914년(대정 3년) 11월경, 피고(안상호)가 원고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원고의 어머니를 험악한 말로 위협하여 자신이 그 토지를 매입한 것처럼 꾸민 뒤 관할 군청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한다.
이후 원고가 이 사실을 알고 여러 차례 증명서를 말소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피고가 전혀 듣지 않아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 이는 원고가 제출한 소송 기록에 담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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