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시간외 테슬라 하락 전환, 서비스나우,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테슬라: 비용 증가와 기존 차주에 대한 FSD 구현 없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
테슬라는 1분기 EPS 0.41달러, 매출 223.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특히 마진율이 21.1%로 예상(17.7%)을 상회했고 영업현금흐름도 14.4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우려를 완화. 주가는 실적 개선과 함께 사이버캡, 세미트럭, 옵티머스 로봇, 메가팩 공장 등 신규 성장 사업의 일정이 구체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반영. 최근 판매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시장은 차량 인도량보다 마진 방어 능력과 미래 사업 확장성에 주목하며 시간 외 4% 내외 상승.
그러나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미래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자본지출을 기존 2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이러한 고투자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 특히 옵티머스 V3의 양산 준비가 7월 말에서 8월로 예정되어 있으나, 완전히 새로운 공급망과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초기 생산 속도는 느릴 것이며 부품 수급 문제로 구체적인 생산량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언급. 하지만 시장이 올해 남은 기간 잉여현금흐름(FCF) 마이너스가 불가피하다는 재무적 압박과, 결정적으로 머스크가 HW3 차량은 무감독 FSD 구현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며, 기존 고객 대상 업그레이드·보상 비용 우려가 부각돼 하락 전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전력 반도체 등 급증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매출 48.3억 달러, EPS 1.68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핵심 아날로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7%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 2분기 매출 가이던스 50억~54억 달러와 EPS 가이던스 1.77~2.05달러도 긍정적으로 제시. 이에 주가는 산업, 자동차 중심 범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를 반영하며 11% 급등.
컨퍼런스콜에서는 아날로그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확인. 특히 시장의 관심은 산업용(+30%)과 데이터센터(+90%) 성장에 집중됐는데, 데이터센터 급성장으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자동차 수요도 바닥권 안정화 조짐을 보이는 등 전통 산업, 자동차 회복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전력반도체 수혜가 본격화되는 국면을 보여줌. 이에 아나로크 디바이스를 비롯해 온세미, NXP세미, 마이크로칩 등도 대부분 5%대 상승 중
램리서치: 반도체 전공정 전망 상향 조정에 상승
램리서치는 3분기 매출 58.4억 달러, 조정 EPS 1.4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고객 지원 및 기타 매출도 25% 늘어나 장비 설치 기반 확대 효과가 이어짐. 특히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2억~70억 달러로 제시해 예상치(60.4억 달러)를 웃돌면서 2%대 상승 중.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HBM 및 첨단 패키징 수요, 메모리 투자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반도체 장비 업황 개선 신호로 해석된데 따른 것
컨퍼런스콜에서는 사상 첫 20억 달러 매출 달성을 발표하고 2026년 글로벌 WFE(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망치를 기존 1,350억 달러에서 1,40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 특히 AI 수요가 연산(Compute)을 넘어 저장(Storage) 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적층 낸드(NAND) 전환을 위한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2027년 이전에 집중될 것이라고 발표. 이에 AMAT, KLA등 관련 기업들도 1% 내외 상승 중
IBM: AI의 전문컨설팅 대체 가능성에 급락
IBM은 1분기 매출 159.2억 달러, 영업 EPS 1.91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인프라 매출도 15% 늘어나며 핵심 사업부는 견조한 흐름. 다만 컨설팅 매출이 52.7억 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하고 성장률도 4%에 그치며 주가는 6%대 하락. 시장은 단순 실적보다 성장성 둔화 가능성에 주목했으며,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통적인 시스템 전환, 운영 컨설팅 수요가 점진적으로 압박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한 것으로 추정. 이에 엑센추이등 관련 기업들도 동반 하락
컨퍼런스콜에서는 소프트웨어(8% 성장)와 메인프레임(48% 급증) 부문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1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13% 증가하는 등 재무적으로는 견조함을 보임. 그러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컨설팅 부문의 매출 발표로 큰 폭으로 하락. 시장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기존의 일반 컨설팅 지출을 줄이는 예산 잠식 현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AI 도구가 컨설턴트의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IBM의 핵심 수익원인 컨설팅 사업 모델이 구조적 위협에 직면했다는 불안감이 확산.
서비스나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하락을 부추긴 실적 결과
서비스나우는 1분기 매출 37.7억 달러, 조정 EPS 0.97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부합했고, 핵심 구독 매출도 36.7억 달러로 양호. 2분기 구독 매출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을 상회. 그러나 전문 서비스 및 기타 부문의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9%를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12% 급락. 이는 AI 플랫폼 구축과 대형 고객사 프로젝트 확대 과정에서 선행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손해보며 서비스를 하고 있음을 시사. 시장은 외형 성장보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부담 확대와 수익성 저하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 이에 소프트웨어 기업들 대부분 1~4% 내외 하락 중
컨퍼런스콜에서는 예상 상회한 구독매출 등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AI 성장을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과 수익 모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12% 넘게 급락. 회사는 AI 어시스트 수주 목표를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상향하며 AI 지출 1달러마다 서비스나우가 가치를 챙길 것이라 자신했으나, 공격적인 M&A가 2분기 영업마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불안을 자극. 특히 전문 서비스 마진의 적자 구조(-9%)는 서비스나우가 구독 매출을 따내기 위해 초기 구축 비용을 과도하게 떠안거나 AI가 전통적인 컨설팅 업무를 잠식하고 있다는 점을 해소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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